## 우리가 놓친 이름들, 그리고 그들의 마지막 선택 뉴스 헤드라인 한 줄, "정치인 A씨 극단적 선택" 한때는 국민의 대표였던 사람들의 퇴장은 항상 조용하고, 너무 갑작스럽고, 설명되지 않더라구요. 사람들은 한동안 말이 없고, 곧 잊혀져버리지만 그 속엔 분명히 무언가 말하고 싶었던 게 있었겠죠ㅠㅠ 정치는 우리 삶과 맞닿아 있는 만큼 그 무게도 만만치 않다는데, 왜 이렇게 많은 정치인들이 이별을 택했을까... 그 이유를 조금이라도 이해해보려 정리해보았슴미다. 요즘처럼 정치에 대한 신뢰가 떨어지는 시대일수록 우리가 기억해야 할 이름들이 있어요. 그들의 선택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라도요. ## 1. 대통령도 예외는 아니었던 그날 – 노무현 2009년 5월, 아마 다들 기억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