폭우 속 골프 가능? 아리지CC 수중 라운딩 체험기 폭로함다!!

## 장마철에 골프장 갔다가 진짜 수영할 뻔한 썰 푼다...

아침부터 비가 보슬보슬~  
근데 뭐, 어차피 예보엔 2mm라고 했고  
우린 이미 라운딩 예약했고!! 장비도 다 실었고!!!  
이왕 나간 거 한번 쳐보자 했는데요…

그날의 아리지CC, 거의 진짜 ‘아쿠아파크’였슴미다ㅋㅋ  
물길 따라 공 굴러가고, 벙커는 진흙탕,  
심지어 퍼팅할 땐 물살 계산해야 했던 전설의 그날…ㅠㅠ

근데 말이쥬... 이런 날에도 운영하긴 하더라구요.  
골프장이 정말 ‘이 정도쯤이야~’ 하고 여는 거 보면 대단…  

그래서!  
비 오는 날 아리지CC에서 골프 치면 어떤 상황 벌어지는지!  
수중 라운딩 실화 후기로 제대로 보여드릴게요~

## 시작 전부터 폭우?! 그래도 출발했다구요~

집에서 출발할 땐 그냥 흐림이었는데  
아리지CC 가까워질수록 앞유리창에 빗방울이 ‘투두두둑’…  
“에이~ 금방 그치겠지~” 하면서 도착했는데  
그때부터 하늘이 터졌슴미다ㅋㅋ

옷은 이미 젖고, 신발 속도 촉촉하게 습기 충전…  
그래도 캐디님께서 “오늘 진행은 되세요~” 하셔서  
망설이다 그냥 스타트 끊었쥬~

## 첫 홀부터 진흙탕 쇼! 티샷 날리고 공이 어디로?!

티샷은 잘 맞았어요. 근데 문제는…  
공이 땅에 ‘퐁’ 하고 박힘;;;  
잔디가 스펀지처럼 물 머금고 있어서  
볼이 튀지를 않더라구요 ㅠㅠ

심지어 공 찾다가 진흙밭에 발이 쑥쑥~  
골프화가 아니라 장화가 필요했던 날…  
비 오는 날 진짜 공 위치 파악도 헬입니다…

## 벙커? 아니, 이건 진짜 물웅덩이;;

벙커샷 하러 갔는데요, 어라?  
벙커가 아니라 거의 수영장ㅋㅋ  
공 근처에 물이 고여있어서 룰 적용도 애매하고  
모래가 아니라 진흙 같아서 클럽 휘두르기 힘들었쥬ㅠㅠ

한 홀 돌고 나니까 벌써 체력 방전…  
우비 입었는데도 땀인지 비인지 모르겠는 그 느낌, 아시쥬?

## 그린 위 물살… 퍼팅이 아니라 카누 경기 수준

퍼팅을 하려는데 그린 위에 물이 고여서  
공이 막 ‘찌르르~’ 흐르더라구요  
거의 물살 타고 흐르는 골프공… 진짜 귀여운(?) 상황이었슴다

“왼쪽 살짝 봐야겠어요~” 가 아니라  
“물 흐르는 방향 계산해서… 흘려보내보세요~” 라는 캐디님의 멘트에  
다 같이 터졌어요ㅋㅋㅋ

## 그래도 멈추진 않았슴미다… 중간중간 웃긴 추억도 생김

중간에 비가 살짝 그치기도 했는데  
물에 젖은 페어웨이에서 미끄러지며  
친구 한 명 엉덩방아 찍은 장면… 잊지 못해요ㅋㅋㅋ

물웅덩이 피해서 스탠스 잡는 것도 전략이었고  
클럽 하나 날아갈까 조심조심 잡고 휘두르던 기억~  
고생한 만큼 ‘우리 수중골프 해봤다~!’는 추억 하나 생겼슴미다

## 마지막 홀 도착했을 땐 그냥 다 내려놨쥬~

18홀 끝나갈 때쯤엔 이미 포기 상태ㅎㅎ  
공 안 보이고, 옷은 다 젖고, 클럽은 무게 두 배;;  
그냥 “오늘은 성적 안 본다~ 분위기로 간다~” 모드였죠!

샤워장 가자마자 다들 감격 ㅠㅠ  
따뜻한 물에 발 담그니 살아나는 기분~  
그리고 “다신 비 오는 날 라운딩 안 간다” 선언으로 마무리했슴다~

## 아리지CC는 비 와도 운영하나요?

네, 어느 정도 비는 그냥 진행하더라구요!  
캐디님이 “이 정도쯤이야~” 하시면서  
그냥 라운딩 출발하는 경우도 많았슴미다.  
다만 너무 폭우일 땐 일부 홀 중단하거나  
중간 환불 처리도 가능하니 미리 문의 필수에요!

## 수중 라운딩하면 장비 어떻게 관리하죠?

방수 커버 없으면 클럽 젖어서 무게 2배 됨…ㅠ  
비닐팩, 수건 여러 장, 방수 가방 꼭 챙기세요!  
특히 그립 젖으면 미끄러워서 위험하니까  
장갑도 2~3개 여분은 필수로 챙겨야 안전하게 치실 수 있어요!

## 비 오는 날 아리지CC 재도전 할 건가요?

솔직히…  
한 번쯤은 추억으로 남길만 했지만  
두 번은… 고민될 듯요 ㅋㅋㅋ  
그래도 방수 장비 완전 무장하고 간다면  
다시 한 번 도전해볼지도?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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골프 치러 가는 길에  
갑자기 비가 쏟아지면 속상함 폭발하쥬ㅠ  
근데 그날처럼 강행했다가 고생도 했지만  
돌이켜보면 웃긴 추억도 꽤 많이 남더라구요~

정신없이 치다보니 점수는 기억 안 나고  
비 맞으며 찍은 사진만 남았다는 거…ㅋㅋㅋ  
그날 라운딩 마치고 샤워할 때의 그 개운함! 평생 못 잊어요~

장마철이나 비 예보 있을 땐  
아리지CC 같은 자연 많은 코스는 특히 조심하셔야쥬!  
다음번엔 맑은 날 다시 도전하기로 약속하며~  
비 오는 날도 골프는 가능하지만, 마음 단단히 먹고 가세욧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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혹시 여러분도 비 오는 날 라운딩 해보셨나요?  
특히 아리지CC 같은 자연 코스에서 수중 골프 하신 분들 계심?  
경험담이나 꿀팁 댓글로 나눠주세요~ 저만 고생한 거 아니쥬?! ㅋㅋ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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